6월 1째주 1 ~ 5일
이주의 코스피
개인 21.2조 순매수
외국인 22.4조 순매도
기관 1.1조 순매수
이주는 월요일 삼성전자 11% 급등이후 , 브로드컴 실적발표이후 AI 서버용 가속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와 주요 부품 공급망의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 전반의 기술주 투자 심리를 위축.
이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서 LPDDR5 메모리 채택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고성능 메모리 공급량 감소 우려를 자극
여러가지 이유가있겠지만 이두가지 악재가 삼전하이닉스를 끌어내리며 지수도 월요일대비 하락마감.
소부장 순환매
반면 지수가 대형주 위주로 조정을 받을 때는 오히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PSK 등 그동안 소외됐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급등했다. 주식시장 수익이 소비로 이어지며 백화점·유통 업종이 7% 이상 급등하는 순환매가 돌기도 했다. 특히 원화 약세로 인해 국내 명품 가격이 해외 대비 20%가량 저렴해진 점도 백화점 매출 개선 기대로 이어졌다.
AI 혁명의 다음 단계와 반도체 비전
단기 주가 흔들림 속에서도 AI 반도체의 '미래 EPS(실적 나침반)'를 들어 올릴 메인 서사는 변함없이 굳건.
저전력 AI와 피지컬 로봇 시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들의 최대 화두는 '전기세 아끼기'야. 이에 따라 저전력 CPU 설계 대장인 ARM의 몸값이 뛰고, 이를 쥔 소프트뱅크도 역대급 수익률을 기록 중. 손정의 회장은 AI 혁명이 닷컴 붐의 50배가 될 것이며, 다음 단계는 '로봇과 피지컬 AI'라고 선언.
엔비디아·TSMC 동맹의 진화: TSMC는 AI 수요가 공급을 못 따라가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30% 이상 성장률을 자신했고, 엔비디아는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선언.
국내 반도체 목표가 상향: 대신증권은 HBM 시장 성장과 낮은 PER을 근거로 삼전(56만 원), 하닉(340만 원)의 파격적인 목표가를 제시. 특히 삼성전자의 HBM5 모형 공개와 베이스다이 자체 파운드리 담당 가능성은 7월 실적 발표 시 파운드리 흑자 전환의 강력한 신호탄이 될 기대중.
환율 1,550원 돌파와 금리 리스크
이번 주 후반부 '검은 금요일' 폭락을 촉발한 분모(매크로 환경)의 악화 압박.
한미 금리 동조화와 환율 폭등: 미국 10년물 금리와 한국 금리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50원까지 치솟으며 한은이 하반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추가 금리 인상 2회를 단행할 것이라는 압박이 커짐.
외국인의 역대급 현물 폭탄: 환율이 요동치자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약 6.6조 원이라는 무지막지한 물량을 매도했고, 이를 개인이 온몸으로 받아내며 삼전·하닉 중심의 수급 전선을 지탱.
파생 오버슈팅과 부품주 소화 기간
시장이 단기적으로 매를 맞아야 했던 구조적 원인과 노이즈들.
레버리지 파생 상품의 부메랑 (40조 과열): 최근 하이닉스 관련 선물 및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모가 40조 원까지 폭발. 선거 전날까지 소부장들이 이유 없이 밀렸던 본질적인 원인도, 소부장 자금들이 이 레버리지 ETF 시장의 광기로 빨려 들어갔기 때문. 파생이 과열되니 시장이 흔들릴 때 강제 청산(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며 변동성이 커짐.
차세대 플랫폼 루머와 부품주 브레이크: 브로드컴의 실적 둔화와 엔비디아 '베라 루빈'의 LPDDR5 탑재량 감소 루머가 한국 시장에 찬물을 끼얹졌다. 특히 추정 PER이 100배에 달하는 삼성전기 등 AI 부품주들은 MLCC, 유리기판 등 성장 카드를 미리 다 당겨써서 미래 실적을 선반영한 상태. 전력을 줄여준다는 내러티브는 좋지만, 상방 갭을 넓히기 전 '숨고르기 소화 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은듯하다.
그러나 팩트는 우상향: 하지만 젠슨 황은 베라 루빈이 이미 생산 단계에 들었다고 못 박았고, 삼전·하닉·마이크론 모두 HBM4 공급 승인이 완료. 6~9월 한국 반도체 수출액 폭발이 하반기 주가를 되돌릴 진짜 열쇠.
코스피 8,100선 붕괴와 함께 선행 PER이 3월 이란 전쟁발 급락 때보다 낮은 7.5배 수준까지 내려앉았지만, 단기적으로 환율 1,550원 돌파에 따른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압박과 40조 원 규모의 레버리지 파생 상품 청산 물량이 남아있어 하방 변동성이 조금 더 열릴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해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슨 황이 베라 루빈의 정상 생산을 확정 짓고 국내 투톱의 HBM4 공급 승인이 완료된 만큼, 6~9월 반도체 수출액 데이터가 증명될 때까지는 지금의 과매도 구간을 공포보다 1등주 매집의 안전마진 타점으로 냉정하게 활용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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