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 코스피, SK하이닉스를 담지 못하는 큰손들의 딜레마


코스피 7,000과 145만 원의 하이닉스 오늘 코스피가 결국 7,000선을 턱밑에 두고 마감. 

5월 첫 거래일부터 이런 광기를 보게 될 줄이야. 3월 전쟁 공포에 5,000선 붕괴를 걱정하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반등이 엄청나다.

특히 오늘 하이닉스가 장중 145만 원을 찍으며 12% 넘게 폭등하는 걸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지난 3월쯤부터 많은 기사들에서 외국인 탈출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사용하는것을 보았다. 

마치 개인들에게 물량을 넘기고 탈출하는것마냥.

외국인은 떠나는 게 아니라 '우회' 중이다 최근 리포트(대신, SK증권)를 보면,  기관과 외인들은 지금 하이닉스가 좋지만, '한도' 때문에 더 못 사고 있을 뿐이다.

  • 현재 하이닉스 외인 지분율: 55% 수준.

  • 병목 현상: 펀드 규정상 한 종목을 10% 이상 담지 못하는 룰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가 오를수록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자동으로 커지니, 더 사고 싶어도 오히려 팔아서 비중을 맞춰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인 거다.

스퀘어라는 영리한 지렛대 그래서 그들이 택한 게 SK스퀘어인듯하다. 지분 20%를 가진 대주주를 사서 하이닉스 상승분을 간접적으로 먹겠다는 전략.

  • 스퀘어 외인 지분율: 46%대. 아직 담을 공간(Room)이 넉넉하다.

  • NAV(순자산가치)의 90% 이상이 하이닉스: 결국 스퀘어를 사는 건 50% 세일 중인 하이닉스 묶음 상품을 사는 것과 같다. 하이닉스가 10% 오를 때 스퀘어의 할인율까지 줄어들면 내 수익률은 그 이상이 될 거다. 수급이 만들어낸 '레버리지'다.

삼성전자 버전의 복기: 물산과 생명 이 논리는 삼성전자에도 똑같이 적용될수있을까.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를 보면 전자를 더 담지 못하는 자금은 결국 물산과 생명으로 흐를 것인지 생각이 든다.

  • 삼성물산: 지배구조의 정점. 전자의 가치에 바이오의 성장성까지 덤으로 얹어가는 구조. 밸류업 정책의 최대 수혜주

  • 삼성생명: 전자의 배당이 모인다. 금리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자의 주주환원이 강해질수록 가장 확실한 현금을 챙길 수 있는 곳이긴하다.


행복한 날들이지만, 너무 취해있지는 말자.


댓글 쓰기

0 댓글

신고하기

프로필

이미지alt태그 입력